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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성경련(Febrile convulsion)
열성경련은 소아에서 가장 흔한 경련성 질환으로, 생후 6개월에서 5세 사이의 비열성 경련의 경험이 없는 영유아에서 중추 신경계의 감염이 아닌 다른 원인에 의한 열과 동반되어 발생하는 경련으로 정의될 수 있다.
열성 경련의 유병률은 인종 및 지역에 따라 달라 유럽이나 미국에서는 5세 이하 소아의 3-4%가 적어도 한 번 이상의 열성 경련을 경험하고, 개발 도상국이나 동양권에서는 유병률이 높아 일본에서는 7-8%가 경험하게 되는데, 우리나라도 이와 비슷할 것으로 생각된다.

원인
전형적인 열성경련은 열성질환 초기의 열이 갑자기 오르는 시기에 잘 일어나며, 경련 자체가 열성질환의 첫증상 일 수 있다. 열성경련(simple febrile convulsion)은 단순 열성경련과 복합열성경련(comples febrile convulsion)으로 나누는데, 단순형은 발작 형태가 전신적으로 나타나고 발작 기간이 15분 이내이며, 예후도 좋다. 그러나 복합형은 15분 이상 발작 기간이 길고, 한 번의 열성질환을 앓는 동안에 24시간내에 반복해서 발작이 발생하거나, 부분 발작을 일으키거나, 발작후 일시 마비나 후유증이 있을 수 있다. 열성경련의 10% 정도를 차지하는 복합형의 경우가 단순형에 비하여 발생 연령이 어리다. 열성경련은 급성기에 치료만 잘 하면 사망을 초래하거나 신경학적 후유증을 초래하지 않는 양성질환이며, 나중에 지능발육지연이나 학습장애를 초래하지도 않는다. 열성경련은 중추신경계의 감염, 약물에 의한 중독, 구토나 설사에 의한 전해질 불균형 등과 감별해야 하며, 특히 간질과의 감별이 중요하다.

증상
열성경련을 유발하는 열성질환은 약 70%가 바이러스성 상기도 감염으로 편도염, 인후염, 중이염 등이 대부분이고 그 밖에 위장염, 돌발진도 원인이 될 수 있다. 그리고 열성경련은 유전성 경향이 있어 가족 중 60-70%가 열성경련의 경험이 있다. 부모나 형제가 열성경련의 병력이 있으면 일반인보다 3.5-4.4배 높은 유병률을 나타낸다.

치료 및 예후
열성경련의 재발은 첫 경련 후 약1/3에서 일어나며, 대부분 3세 이전에 재발 한다. 재발과 관련된 위험 인자들은 다음과 같다. 1세 이하에서 경련이 시작되었을 때, 간질의 가족력이 있을 때, 복합열성경련인 경우에 재발될 가능성이 높다. 특히 상기 위험 인자 3개가 있을 때에는 재발률이 80-100%이다. 일반 경련 후 간질 발생이 일어나는 비율은 2-10%로 일반인의 유병률보다 2-10배 높다. 간질로 이행되는 위험 인자는 첫 열성경련 이전에 신경학적으로나 발육 상태에 이상이 있는 경우, 복합열성경련인 경우, 간질의 가족력이 있는 경우이다. 열성경련의치료는 우선 급성 경련시 부모를 안심시키고, 경련이 그치면 해열을 시킨 후 원인에 따른 치료를 하면 된다. 그러나 경련이 지속될 때에는 benzodiazepine계열의 약물을 사용하는데, diazepam을 0.2~0.3mg/kg을 정맥 주사하거나 lorazepam 0.05~0.1mg/kg을 정맥 주사한다. Lorazepam은 diazepam에 비하여 작용 시간이 길고 호흡 억제 효과가 적어 널리 사용되고 있다. 열성경련의 재발에 대한 예방 방법으로는 열이 38.5C.이상 될 때 diazepam 0.3mg/kg을 8시간 간격으로 열이 있는 동안 내복시키는 수가 있다. 또, phenobarbital이 balproic acid 같은 항경련제를 평소에 계속 사용함으로써 열성 경련의 재발을 다소 감소시킬 수 있다. 그러나 이들 약제에 의한 부작용을 고려할 때 항경련제의 계속적인 사용은 추천되지 않는다. 열성 경련의 재발에 대하여 두려워 하고 있는 부모들에게는 예후가 좋다는 것을 설명하고 안심시키도록 해야 한다.

표20-7 열성경련과 간질의 감별

구분

열성경련

간질

발생연령

대개 6개월 ~3년

연령과 관계 없음

발작 지속 시간

짧다(대개15분 이내)

수초~수 시간

발작 특징

대개 전신형

전신성 혹은 국소성

뇌파

정상
(발작 후 7~10일)

간질파
(정일 수도 있다.)

체온 상승과의 관계

체온 상승 직후

체온 상승 후 언제나

유전성(가족 빈도)

높다

낮다